yehey's 공부 노트 \n ο(=•ω<=)ρ⌒☆

중간고사 끝나서 행복 ~( ̄▽ ̄)~* 본문

yehey-story

중간고사 끝나서 행복 ~( ̄▽ ̄)~*

yehey 2020. 11. 16. 00:33

 

아직 시험이 덜 끝났을 때 세원이랑 아영이랑 공부 끝나고 갔던 신촌 고깃집!!

오늘은 아영님이 고기를 꾸워주셨다!! 신촌 "소문난 집" 이라는 고깃집인데 가격대비 맛있었당!

담에 애들 더 모아서 가봐야지 ㅎㅎ 개인적으로 삼겹살 느끼해서 별로 안좋아하는데 여기 막 느끼하지도 않고 무쌈도 있어서 맛있게 잘 먹었다!

 

운정 "소바동" 

평소에 일식 좋아하는데 막 내 취향은 아니었다. 비린걸 잘 먹지 않아서 소바 말고 연어동으로 먹었는데 연어동은 맛있었다! 근데 이후에 시킨 계란 반숙이 들어있는 튀김은 좀...많이 느끼했다...

이날 오랜만에 강채랑 라람이 만났는데 저녁에 약속있어서 나만 밥만 먹고 빠이했다....뀨...

 

홍대 "토라비" 

소이언니가 하도 극찬을 하면서 꼭 가야한다고 했던 카페! 극찬만큼 파블로바는 맛있었다. 여기 진짜 파블로바 맛집 꼭 가야해. 앞으로도 계속 갈 예정 ( •̀ ω •́ )✧

파블로바만 시키기 아쉬워서 초코 타르트도 먹었는데 그냥 여기 디저트고 음료고 다 존맛....최고야...

 

정소이의 평점 <★★★★☆>
“머랭계의 ‘진’” 가볍게 녹으면서 적당한 바스라짐을 가진 머랭이 폭신한 내부의 빵을 감싸고 있다. 위에는 갖가지 베리와 과일이 잔뜩 올라가있지만, 머랭과 빵에 비해서는 조금 부족한 듯 하다. 머랭을 만들어진 빵인만큼 느끼함은 어느정도 감수해야한다. 생크림의 양은 빵과 적절히 매치되어 함께 먹기에 부족함 없다. 그러나 생크림과 빵의 느끼함을 유일하게 잡아주는 과일이 조금 더 올라갔으면 하는 바램은 언제나 남아있다. 칼로 파블로바를 나누는 순간 비주얼은 최악이다만, 달달한 머랭과 빵, 베리의 조합이 그 비주얼을 이겨낸다. 머랭과 생크림만 보고 과하게 달달할 거라는 생각과는 다르게 과하게 달지는 않아 오히려 편안하게 먹을 수 있다. 아메리카노도 산미가 적고 풍미와 묵직함이 대부분인지라 파블로바와 궁합이 적절하다. 재방문의사 있다.

 

이날은 민우 휴가나온 날 (돼지자슥 o(*^@^*)o)

군대가서 살 빼온다던 애는 어디가고 살이 더 쪄서 돌아온 박민우였다고 한다. 이날 올해 처음으로 구두 신었다. 미쳤지 다음날 발 아파서 제대로 걷지도 못했음.. 아니 얘는 자대배치 받자마자 휴가 나왔는데 우리 수호는 왜 자대배치도 못받았냐구요. 우리 수호 돌려주세요.. (っ °Д °;)っ

그래도 민우 체력 다 떨어져서 지쳐있는거 보니까 좀 안쓰러웠다. (한 5% 정도) 그리고 남은 95%는 그냥 꼬셨음 암튼 복수한 것 같고 좋았음 쿄쿄쿜

 

홍대 "카페 장쌤"

이날은 재원이 휴가로 뭉쳤당. 재원이 늦는다고 해서 먼저 카페 가 있기로 한 성준오빠 나 소이언니가 토라비 가려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찾아간 곳이었는데 만족도 100%였다. 디저트류가 많이 달지 않아서 좋았고 아메리카노는 탄맛이 조금 났지만 원래 쓴걸 좋아하는 나는 잘 마셨다. 카페 장쌤은 다쿠아즈가 굉장히 유명한 곳 같아서 다쿠아즈 2개랑 바나나푸딩 시켰고 3개 다 너무 만족스러웠다. 

같이 떠들고 얘기하는데 수호한테 영상통화 와서 같이 셀카도 찍었다 ㅎㅎ

그리고 예술 가는 길에 "더 나인 몰" 있길래 가서 폰케이스 샀당 헤헿 (´▽`ʃƪ)

 

우리 최애 술집 홍대 <<<<예쁜 술집-예술>>>>

여긴 진짜 말이 필요 없다... 최고 존엄 그 자체 술 사진은 안찍었지만 여기 패션후르츠주 장미주 자몽주 망고주 어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다 맛있다. 그 중에서도 내 최애는 패션후르츠주.... o(*°▽°*)o (심지어 잔도 예쁨)

안주도 다 빠짐없이 맛있지만 특히 맛있는 애들로만 가져왔다. 

내 최애 안주는 가볍게 먹고 싶을 때는 소고기 카르파초, 좀 배고프면 탄탄멘이랑 꿔바로우, 그리고 치즈두부는 식감이랑 맛 그냥 모두 잡았다고 보면 된다. 아몰라 그냥 맛있따. 근데 이날 너무 많이 마시고 죽어서 살짝 PTSD 오긴한다...ㅎ

그래도 포기할 수 없는 곳. 절대 먹여살린다.

 

정소이가 추천하는 “예술”의 평점 <★★★★★★★★★★

곧 그 예술을 경험하러 가는 것, 그것이 예술이다. 더 이상 맛없는 술을 먹지 못하는 당신, 처음처럼 참이슬 진로에 언제까지 목 매고 있을 건가? 몸은 늙어가지만, 우리의 혀는 건재하다. 위와 간이 고통 받는다면, 혀에게라도 즐거움을 주는 것이 어떠한가?
예술의 ‘망고주’ ‘패션후르츠주’ ‘장미주’는 당신의 미적 쾌락을 극대화시켜줄 기회다.
‘망고주’ : 달달한 망고가 입안을 적셔주고는 깔끔하게 사라진다. 텁텁함 없이 달달함으로 한껏 혀를 애무하고는 사라져버리는 액체에 황홀해하라.

‘패션후르츠주’ : 감히 최애술이라는 말을 붙여본다. 패션후르츠라는 신 과일 때문에 술까지 시지 않을까하는 편견은 버려라. 은은한 패션후르츠가 달달함까지 선사하면 당신의 모든 쾌락을 앗아갈테니 말이다.
‘장미주’ : 장미맛이나 장미향을 원래 즐기지 않으나, 예술의 장미주만큼은 예외다. 강하지 않은 은은한 장미맛은, 장미맛을 굉장히 싫어하는 본인에게도 즐겁게 다가온다.
신메뉴 ‘자몽주’ : 실제 자몽청을 사용하는 듯하다. 자몽의 씁쓸함이 가볍고 기분 좋게 다가오며 안주와 궁합도 굉장히 잘 맞는다. 성공적인 신메뉴로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다. 몸에 좋을 것만 같은 생각이 드는 것까지 완벽하다.
예술의 안주 ‘소고기 카르파쵸’ ‘차돌 탄탄면’는 주기적으로 먹지 않으면 곤란하다.
‘소고기 카르파쵸’ : 얇은 소고기에 가벼운 소스 한 방울. 양파와 깻잎, 마늘칩을 살짝 올려 소스에 가볍게 찍어 먹어준다면 당신이 겪은 고통은 사라진다. 고기와 채소, 소스의 맛 하나하나가 서로와 부벼대며 각자의 개성을 뚜렷히 드러내지만, 완벽히 조화한다. 어느 하나 과하게 나서지 않고, 함께 혀 위에서 춤을 추며 식도 뒤로 내려가는 순간 이미 당신은 두 번째 점을 만들고 있을 것이다.
‘차돌 탄탄면’ : 기존의 탄탄면은 잊으라. 마라가 부담스러운 초보마라러들에게도 차돌 탄탄면은 즐거운 음식이 될 것을 자부한다. 듬뿍 올라가있는 차돌은 국물의 향과 맛을 최상으로 끌어올린다. 숙주와 면을 덜어 국물 한 숟가락을 부어 차돌 하나와 함께 입에 넣는 순간, 당신의 술은 사라진지 오래일 것이다. 무엇을 시킬 것인지 고민해도 좋다. 그러나 차돌 탄탄면을 시킨 후에 두 번째 안주부터 고민하라. 첫 번째 안주를 고민하는 순간, 당신은 패배한 것이다.

 

재원이 두번째 휴가를 우리와 함께 ㅎㅎ.. 이번에는 인원이 좀 줄긴 했지만 여전히 재밌었따. 재원이는 마지막으로 봤을 때보다 살이 많이 빠져있었다. 안쓰럽기도 하고... 그래도 1년도 안남았다고 한다! 겨울에 휴가 잘 맞춰 나오면 스키여행 가면 좋을 텐데...올해 초처럼.. (;′⌒`) 

이날 우리는 예술에서 15병으로 피라미드를 채우고 마지막에 미쳐서 3병을 더 시키고 새벽 2시에 집으로 출발했다고 한다....택시비 5만원...눈물나려고 해...

'yehey-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그존❤  (0) 2020.11.18
즐거운.....시험기간......  (0) 2020.10.28
2020-10-07~10-20  (0) 2020.10.20
강릉강릉 2번째 강릉><  (0) 2020.10.18
2020-10-03  (0) 2020.10.04
Comments